뉴저지 중부 프린스턴 지역에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준비중인 프린스턴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KCCP)가 오는 16일 소설 ‘아시안의 모든 것’(Everything Asian·사진)의 저자 우성준씨를 초청, ‘저자와의 대화의 시간’을 연다.
한인 1.5세인 우 작가는 한미 이중 문화 속에서 한인 이민들이 갈등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려옴으로써 그의 단문과 수필들은 뉴욕 타임스 등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KCCP의 여성 클럽(회장 앨리스 이)이 주관하며 여성클럽은 한인 작가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30일에는 요리 강좌, 8월 29일에는 KCCP 가족 피크닉을 연다.
한편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를 모델로 지난 2007년 초부터 건립 모금 운동을 벌여온 KCCP는 올해안에 KCCP 부지 구입을 목표로 조만간 커뮤니티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KCCP는 그동안 매년 추석맞이 잔치, 교육 세미나, 유산 상속 세미나, 한국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 등을 열어 오고 있다.
조용근 KCCP 이사장은 “가능하면 올해안으로 KCCP가 들어설 부지를 구입하고 건물을 짓기 이전이라도 가능한 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