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박사의 전기가 만화책으로 만들어져 최근 출간되면서 2세와 3세 자녀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전망이다.
서재필재단 최현태회장은 지난 2일 서재필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출간된 서재필박사 전기를 만화로 그린 ‘우리 아빠 서재필박사 이야기’(My Papa is a Simple Man)을 소개하면서 “자라나는 한인 2세, 3세들이 서재필박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한국학교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본 책자를 기획하고 영문 번역을 담당한 오세웅 교수(Rider University)를 비롯해 소셜 서비스 이선영 디렉터가 자리를 같이 했다. 오세웅교수는 “본 책자를 위해 약 2년전부터 기획하고 작업한 결과 오늘 발표를 하게 됐다.”며 “이 책자가 1세와 2세들의 새로운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책자의 특징은 단순한 스토리로 구성된 것이 아닌, 만화책으로 꾸며져 있고, 한 페이지에는 영문, 또 한 쪽에는 한글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보고 이해하기 쉽고, 지루하지 않도록 제작했다는 것이다.
“본 책자는 2세들에 있어 자긍심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인으로서 미 최초의 시민권자이자 최초의 의학박사로서 한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살아온 서재필박사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기획자 오세웅교수는 말했다. 한편, 최현태 회장은 “본 책자를 2세와 3세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한국학교 등을 찾아 홍보할 것”이라며, 동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서재필재단의 홈페이지도 새로이 개편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많은 애용을 당부했다.
본 책자는 한국의 역사에 능통한 이은홍씨가 작품을 그렸으며, 방승조씨가 삽화를 담당했다. 책자는 4+6배판 126쪽으로 10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서재필재단이나 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웹사이트 주소 www.jaisohn.org, 책자 구입문의 215-224-2040(최현태 회장)
*위 내용은 필라델피아 한국일보 기사를 그대로 옯겨 놓은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