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eton University on Wednesday officially dedicated a lecture hall to Korea’s first President Syngman Rhee. The Princeton Club of Korea on Wednesday held a ceremony naming Lecture Hall No. 16 of the university’s Woodrow Wilson School of Public and International Affairs in New Jersey the Syngman Rhee 1910 Lecture Hall.
The hall seats 80 people and has a bronze plate in memory of Rhee. Rhee began his studies in the U.S. in 1906. He was an undergraduate at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did his master’s degree at Harvard, and was awarded his Ph.D. at Princeton in 1910 by Woodrow Wilson himself. The 28th U.S. president was then president of Princeton.
The Princeton Club of Korea raised W550 million (US$1=W1,114) in 2010 to mark the 100th anniversary of Rhee’s graduation and donated it to the university.
Princeton also plans to establish funds for scholarly activities in honor of Rhee, holding regular lectures and conferences on international relations and public policy.
http://english.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05/2012100501439.html
102년 만에 새긴 이름…프린스턴 이승만 기념홀 개관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 있는 기념 동판 앞에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김종석 프린스턴대 한국동문회 회장, 이승만 전 대통령 아들 이인수 박사 부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기수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스승과 제자가 102년 만에 모교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했던 이들은 모교에 이름을 남겼다.
프린스턴대학교는 3일 학교 내 로버트슨홀에서 이승만 기념홀 개관식을 열었다. 로버트슨홀은 우드로 윌슨 공공정책대학원이 있는 건물로, 윌슨은 이승만 박사의 멘토이자 28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인물이다. 이승만 박사가 프린스턴대에 재학할 당시 총장이었던 윌슨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집에 이 박사를 초대해 교류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박사의 이름은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한국 후배들이 기금 모금운동을 전개한 덕분에 졸업한 지 102년 만에 스승의 이름을 딴 대학원 내 강의실에 새겨졌다.
프린스턴대 한국동문회는 이승만대통령 박사학위 취득 100주년을 기념, 약 48만 달러(한화 5억5000만원)의 기금을 모아 학교 측에 전달했다. 프린스턴대는 이 기금으로 ‘이승만 기념 학술기금(The Syngman Rhee 1910 Memorial Fund)’을 조성하는 동시에 로버트슨홀 중강당(Bowl 16)을 이승만홀로 명명했다.
개관 기념식에는 프린스턴대 동문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승만 박사의 아들인 이인수 박사, 김종석 프린스턴대 한국동문회 회장, 이기수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등 한국과 미국에서 모인 약 80여 명의 한인이 참석했다.
이승만홀은 약 8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계단식 강당이다. 강의실 입구 벽면에 ‘Syngman Rhee Lecture Hall’이라는 기념 동판이 부착됐다. 이 동판에는 프린스턴대 동문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구자홍 LS 그룹회장, 정몽준 국회의원, 정의화 전 국회부의장, 민영빈 YBM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등 주요 인사와 1만 달러 이상 기부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세실리아 라우스 우드로 윌슨 공공정책대학원 학장은 “대학원 건물에 이 박사의 기념홀이 생긴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박사를 기념하는 학술기금은 국제관계와 공공정책에 관한 강연과 학술대회를 여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석 한국동문회 회장은 “프린스턴대 최초의 한인 졸업생인 이 박사의 기념홀이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 곳에서 많은 리더들이 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프린스턴대‘이승만 홀’ 개관 80명 수용 계단식 강의실
입력일자: 2012-10-04 (목)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를 기념하는 ‘이승만 홀’이 뉴저지 프린스턴 대학교에 개관했다.
프린스턴 대학 위드로 윌슨 스쿨 로버트슨 홀에 3일 문을 연 ‘이승만 홀(Syngman Ree 1910 Lecture Hall)’은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단식 강의실로 이승만 대통령의 박사학위 취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1910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일 열린 ‘이승만 홀’ 개관식에는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해 48만여 달러를 대학에 전달한 프린스턴 대학 한국동문회(회장 김종석)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이날 개관식 직후 프린스턴 대학 대강당에서 ‘희망, 배려, 도전정신: 이승만과 대한민국의 건국’을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