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KCCP, 회장 이중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12년도 신임 회장으로 이민규 박사 (48, 사진)를 선임했다. 신임 이민규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 1년의 회장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민규 신임 회장은 2007년 초기부터 KCCP 건립운동에 동참했고, 뉴저지 지역 재미 한인 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를 떠나, 현재 IT 벤처 사업을 직접 하고 있다.
이중희 KCCP 회장은 “50대와 60대로 시작된 KCCP 회장직이 40대로 넘어가는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초창기부터 센터 건립 운동에 참여해 온 신임 이민규 회장이 센터 건립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규 신임 회장은 “지난 5년간 동포들이 정성스레 모은 기금으로 6.4에이커의 부지를 구입하는 등, 모범적인 커뮤니티 단체로 자리매김한 KCCP의 회장으로 선임돼 영광과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센터 건물을 빨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CCP 건립운동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1백만불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이중 58만불로 지난 8월 웨스트 윈저 타운십에 있는 6.4에이커의 부지를 구입했다. 현재 건물 신축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으며, 5년 이내에 교육, 문화관으로 쓰일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