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친상을 당한 한 동포가 조의금을 내려는 이웃들에게, 자신이 아닌 프린스턴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KCCP)앞으로 기부금 형식으로 내 달라고 해, 주위에 화제와 함께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프린스턴 인근 유잉 타운쉽에서 치과의사로 있는 이충민 (미국명 클리프 리)씨.
KCCP 건립운동 초기부터 창립회원으로 있는 이씨는 유대인 사회와 일반 미국사회에 일반화되어 있는 이같은 경조사시 자선 기부행위를 실천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현재 KCCP내 헬스케어 위원회부위원장으로도 있는 이씨는 매년 지역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세미나도 열고 있다.
이씨는 주위 미국인 사회에서 자녀 성인식이나, 장례식 등 경조사때, 일정한 자선 단체를 지정해, 경조사비를 해당 단체에 자선 기부금으로 내 달라는 통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한인 사회도 이를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중부 뉴저지 프린스턴 인근 지역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KCCP 건립 운동은 미국내에 잘 정착된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를 그 모델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1백만불에 가까운 기금을모금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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